"단감 먹으면 신종플루 걱정없다"
작성자 케이토마토
"단감 먹으면 신종플루 걱정없다"

"단감 먹으면 신종플루 걱정없다"
경남대 박재희 교수 '단감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연구                             
                                                                                                                                              2009. 11. 08

 단감을 먹으면 신종플루도 걱정 없다. 이 말은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최근 경남도내 공공기관 직원들 간에 휴식시간을 이용,
단감을 먹으면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이를 두고 경남이 단감의 주산지여서 소비촉진을 위한 조치란 것으로 이해됐으나 경남대 식품생명학과의 연구 결과 경남의
주요 특산품인 단감이 철분 과잉 섭취로 유발되는 산화적 스트레스와 심혈관계 질환 유발을 감소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물론 신종플루 치유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그러나 심혈관계 질환 유발을 감소시키는 것만으로도 그 효과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박재희 교수는 지난 6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박 교수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철분과 단감 7%를 5주간 섭취시켜 얻은 결과이며 60kg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하루3~4개의 단감을
먹으면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단감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이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한 단감수출연구사업단과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연구진은 단감의 항산화
작용 외에도 니코틴을 체외 배출시키는 효과, 단감 부위별 항산화 활성화, 포장 조건에 따른 저장단감의 품질 등을 발표했다.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이승철 교수는 "단감의 껍질과 꼭지는 인체의 노화 및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학과 이동선 교수는 포장 조건에 따른 저장 단감의 품질 및 기능성 성분을 비교해 포장지의 재질과 두께가 내부 기체
조성과 단감의 육안적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연구 발표를 주도한 단감수출연구사업단의 안광환 단장은 "재배농가 수가 가장 많고 재배량도 배 다음으로 많은 우리지역 대표
과일 단감의 기능성을 입증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세계화에 기여하겠다" 며 "설비" 등을 선진화하고 기능성 연구와 상품 개발을
지속한다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출 주력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4일에는 단감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된 단감 와인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재근 기자>- 경남매일  http://www.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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